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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균형 발전ㆍ일자리ㆍ남북 교류… 인천시 조직개편 방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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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균형 발전ㆍ일자리ㆍ남북 교류… 인천시 조직개편 방향 공개

입력
2018.08.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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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부시장→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일자리경제본부ㆍ남북교류협력담당관 신설

인천시청사
인천시청사

인천시가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남북 교류협력 등 박남춘 시장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민선 7기 첫 조직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소통과 시민 참여를 위해 인천형 협치ㆍ혁신ㆍ소통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개편한다. 시장 직속 기구로 2급 상당 전문임기제 협치소통협력관을 두고 민관 협력과 혁신, 마을공동체, 소통 업무 전담부서를 산하에 설치한다.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기존 정무경제부시장을 원도심 관련 부서를 총괄 지휘ㆍ감독하는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그 아래에 2급 상당 전문임기제 원도심재생조정관을 채용해 도시재생국과 도시균형계획국을 이끌어 나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산업국을 합쳐 일자리경제본부를 만든다. 본부 산하에는 3급 일자리기획관을 배치한다. 또 일자리경제본부에 청년정책과를 신설, 청년 복지와 실업ㆍ고용 문제를 해결할 조직을 확대한다. 일자리위원회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다.

시장 공약 1호인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위한 조직인 가칭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설치한다. 동해안 벨트가 선점하고 있는 남북 교류 흐름에 소외되지 않도록 전담기구를 신설한 것이다. 향후 서해평화청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 서해평화포럼 등 평화도시 정책을 총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위해 전문임기제를 제외하고 모두 32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안은 이달 29일 열리는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는 안건이 통과되면 10월 1일자로 공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 사업을 추진할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향후 시민을 위한 조직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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