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정직한 보험상품 판매로 고객 신뢰를 받고 있는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 1,203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최근 5년간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건수가 전혀 없고, 최초 보험계약 체결 후 13개월간 계약 유지율이 95%를 넘어야 한다. 영업의 정직성과 지속적 고객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블루리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에 선정된 블루리본 설계사들은 전체 손해보험 설계사(9만5,735명)의 1% 수준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4.5세였으며, 60세 이상이 전체 인증자의 20%(240명)를 차지했다. 만약 선정 이후 해당 설계사의 불완전판매나 모집질서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인증이 취소된다.
손보협회는 예비 보험 가입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블루리본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블루리본 설계사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나 보험 계약서에 그려진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조만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도 설계사의 블루리본 인증 여부를 간편히 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손보협회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장기간 자신의 계약을 관리해 줄 설계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루리본 인증자는 그 성실성이 인정됐기에 설계사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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