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고 박정기씨의 영정이 31일 장지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가기 전 박 열사가 고문으로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를 둘러보고 있다. 고 박정기씨는 아들이 숨진 후 30년간 민주열사로 살아왔다. 박 열사는 대공분실에서 1987년 1월14일 물고문으로 사망하였다. 당시 경찰청장은 ‘책상을 쾅 치자 박군이 억하며 사망 하였다’ 고 발표 하였으나 고문치사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며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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