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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마친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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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마친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 만들자”

입력
2018.07.31 14:24
수정
2018.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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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최문순 강원지사 인증 문패 전달

“부친 등 5명 육ㆍ해군에서 414개월 근무”

최문순(왼쪽) 강원지사가 31일 강원 춘천시 봉의동 도지사 관사 앞에서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 인증 문패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왼쪽) 강원지사가 31일 강원 춘천시 봉의동 도지사 관사 앞에서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 인증 문패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31일 강원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명문가 문패를 전달 받았다.

병역 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나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 자녀,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남자가 현역병이나 장교, 부사관으로 모두 군 복무를 마쳐야 인정 받을 수 있다.

최 지사의 경우 만 24세인 1980년 3월 입대해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에서 27개월간 복무했다. 당시 군 복무 기간은 30개월이었으나 최 지사는 대학 재학 중 교련 훈련 등을 받아 3개월 단축 혜택을 받았다.

또 1926년생인 최 지사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끝나고 전후 복구가 한창인 1953년 10월 입대해 대위로 전역했고, 두 동생은 각각 육군과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동생의 아들인 조카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 병역명문 인증을 받았다. 이들 다섯 명의 근무기간은 모두 414개월이다. 강원도내에 병역명문가는 최 지사를 포함해 381개 가문이다.

최 지사는 이날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람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동참한 최 지사와 강원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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