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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기업 40% 문서 보안 무방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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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기업 40% 문서 보안 무방비 상태”

입력
2018.07.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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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문서보안 인식 실태 조사 ‘우리 회사 문서보안 함께 체크해요’ 캠페인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문서 보안 등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을 묻는 ‘우리 기업, 기관의 정보보호 정책과 규정을 잘 알고 계십니까?’ 문항에서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6.9%에 불과했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6.5%에 달해 각 기업과 기관에서 보안 정책 및 규정에 대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정보보호 수준을 묻는 ‘우리 회사의 기밀 유출, 유실 방지가 얼마나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선 46.1%가 ‘최소한 또는 전혀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적절한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지 못한 기업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과 기관의 정보보호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과 함께 조직 내 업무용 문서 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보안 실태 설문도 함께 진행했다.

업무용 문서의 외부 유출 현황을 묻는 ‘업무상 내부 문서를 외부로 전송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선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외부 전송 방법은 이메일 89.2%, USB 24.3%, 메신저 17.6%(중복응답 허용) 순이었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업무상 필요에 따라 내부 문서를 외부로 전송하고 있지만, 약 40%의 기업과 기관에서는 문서의 중요도 등에 따라 접근 권한을 관리하거나 전송을 막는 등 문서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20%에 달하는 기업은 ‘정기적인 내부 문서 백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사용자의 고의, 실수 등으로 인한 업무용 문서 자료의 유실 및 유출에 여전히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기업 및 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 총 502명이 참여했다. 상세한 설문 결과는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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