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영입 이어 특별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국비확보에 대응하는 재정특별보좌관 임명에 이어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지난 31일 출범했다.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는 이날 각 분야 전문가 22명이 참여하는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외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여건조성을 위한 자문역할 및 시군 공무원들과 공동으로 행정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이철우 도지사의 투자유치 20조원 달성 공약 이행이 주요 목표이다.
공동위원장 3명에는 이철우 도지사, YTN사장과 기업은행장을 역임한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 코트라 사장과 산업부 1차관을 지낸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가 맡았다. 위원에는 금융기관 출신 3명, 기업가 5명, 연구기관 2명, 정부투자기관 1명, 산업단지조성 및 분양 관계기관 3명 등 14명의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5명으로 구성했다.
도는 또한 권오열 전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을 재정특별보좌관으로 임용, 정부 예산 심의와 국회 심의 과정에 선재적으로 대응한다. 국비예산 분야의 오랜 경험과 인맥을 통한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재정특별보좌관은 경북도 국비확보 TF팀에서 행정부지사와 공동본부장을 맡아 SOC, R&D, 문화관광 분야 담당과장, 재정 및 국회협력관, 예산담당관, 23개 시군 예산과장 등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전 현장 간담회에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등 투자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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