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필리핀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최근 필리핀 마닐라 국립박물관에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TV W’ 등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국립박물관 기증식에서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TV 신제품들도 소개했다. 현지 국립박물관에서 기업이 처음 개최한 제품 발표회다.
시그니처 TV W는 국립박물관에 새로 건립된 자연사관 입구에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LG전자는 해양생태 전문가이자 사진작가인 노엘 게바라에게 의뢰, 필리핀 보홀섬 수중 영상까지 별도로 제작해 박물관측에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올레드 TV로 맑고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1988년 말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고등학생 ‘TV 퀴즈쇼’를 후원했고, 마라위(Marawi)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TV 및 의료용품 지원, 수해 피해복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LG전자 필리핀법인장 허인권 상무는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올레드 TV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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