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가정용 냉동고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위니아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2018 위니아 냉동고’(사진)는 227ℓ급 중형 냉동고다. 가로 595㎜, 세로 1,722㎜, 깊이 632㎜로 기존의 스탠드형 중형 김치냉장고 크기다.
선반식 2개와 서랍식 2개 등 총 7개의 수납공간이 있고, 얼음을 얼리고 저장하는 트윈 아이스 메이커를 갖췄다. 냉동 온도는 영하 16도에서 영하 24도다. 빠른 냉동이 가능한 쾌속냉동 기능도 지원한다.
도어는 오른쪽과 왼쪽 자유롭게 바꿔 달 수 있는 가변형이다.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이지 핸들’이 적용됐고 사용자 눈높이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색상은 브라이트실버, 판매가는 70만9,000원이다. ‘대우전자-위니아 스테이’ 전국 지점과 하이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고 시장은 지난해 12만대 규모였고, 올해는 판매량이 1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가정용 냉동고는 약 50%를 차지한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냉동고는 우리 기술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고 최근 수요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첫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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