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수애가 작품을 위해 단발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상류사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수애는 작품 속 오수연을 그리기 위해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보여 지는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 가장 화려하고 높은 지위를 가진 인물이라서 그에 걸맞게 의상과 헤어, 정확한 의사전달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수애는 “감독님께서 제 긴 머리를 좋아하셨는데, 역할에서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단발로 잘랐다”며 “그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보여 지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화 ‘상류사회’는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과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이 상류사회로 진입하려는 욕망을 쫓으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8월 29일 개봉.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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