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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날려줄 부산바다축제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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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날려줄 부산바다축제 속으로 ‘풍덩’

입력
2018.07.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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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해운대ㆍ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서 동시 개최

나이트 풀 파티, 물의 난장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한국일보 DB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한국일보 DB

올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해운대,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일 오후 7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트 풀 파티를 시작으로 방문객과 함께 축제의 바다 속에 빠져든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Night Pool Party(2~3일, 오후 7시)’와 ‘물의 난장(2~3일, 오후 1시)’은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20~3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Night Pool Party’ 는 스카&레게(2일)와 록(3일)으로 진행되며, 하하&스컬과 소란, 킹스턴루디스카, 밴드 GETZ, 김경호 밴드, 노브레인, 이브, 플라워 등이 출연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광안리 Dance Party(3~5일)’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2018 BeFM Expat DJ Contest(2일)’,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산 Sea&Jazz 페스티벌(3일)’, 달달한 감성을 채워줄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5일)’, 부산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4일)’ 등도 진행된다.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춘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무대 ‘부산 중딩 락(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3일)’, 부산 거주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4일)’,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펼쳐내는 ‘제15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가 열린다.

송도해수욕장에선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3~5일)’가 열리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변축제(2~5일)’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바다축제와 연계한 상설 버스킹, EDM 페스티벌, 더보이스 팩토리, 가능동 밴드 공연 등 해수욕장 주변뿐만 아니라 서면, 덕천동, 명지, 기장, 온천장, 금정, 영도, 을숙도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동호회,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부산시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술렁이게 된다”면서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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