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 배우 진경의 열연이 예비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충격적 추격 스릴러다.
31일 공개된 스틸은 살인자와 눈이 마주친 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된 남편 상훈(이성민)과 함께 위험에 빠진 목격자의 아내 수진(진경)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찰나의 스릴까지 포착한 첫 번째 스틸에서는 살인자 태호(곽시양)를 피해 달아나는 수진의 모습을 통해 스릴 넘치는 전개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선 살인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보여준다.
당당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 진경은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 상관없이 맡은 역할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경은 “수진은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강한 엄마의 모습에 끌려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딸을 지키는 현실적인 아내이자 엄마 수진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목격자’는 다음달 1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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