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을 전문적으로 튜닝해온 독일의 튜너, 압트(Abt)가 폭스바겐의 상용 밴, 'T6'을 새롭게 손질했다.
이번에 공개된 압트의 T6은 압트 측유의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외형과 함께 소폭의 출력 상승을 이뤄낸 모델로서 조금 더 특별한 폭스바겐 T6를 원하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폭스바겐 T6는 지난 2015년 데뷔한 폭스바겐의 상용 모델로서 T5의 뒤를 잇는 6세대 상용 밴 차량이다. 실제 4,905mm의 긴 전장과 1,905mm의 전폭, 1,971mm의 큰 키를 갖춰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이렇게 실용적인 차량은 압트는 조금 더 과감하고 강렬한 차량으로 다듬은 것이다.
압트는 가장 먼저 T6를 위한 디자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립타입으로 제작된 전면 바디킷과 사이드 스커트 등을 더하고 검은색으로 칠한 20인치 알로이 휠을 더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머플러 팁과 스포일러를 추가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T6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에 있어 인테리어의 변화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압트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실내에 압트 엠블럼 및 약간의 소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와 개건도 눈길을 끈다. 압트는 2.0L BiTDI 엔진을 다듬어 기존의 204마력에서 232마력까지 출력을 끌어 올렸으며 토크 역시 45.9kg.m에서 50.0kg.m까지 끌어 올려 한층 풍부한 가속력과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압트는 이번 T6 튜닝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폭스바겐 T6는 차량의 형태 때문에 실용성에만 초점을 맞췄던 차량이었다"라며 "하지만 압트는 이번 튜닝 프로그램을 통해 T6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압트의 다양한 튜닝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여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T6를 위한 압트의 튜닝 프로그램 및 컴플릿 카의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