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에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은 자신의 집에 한 달간 머무르기로 한 우서리(신혜선)를 불편해 했다.
공우진은 회사에 있다 반려견 덕구의 영양제를 챙겨주기 위해 집에 들렀다. 우서리는 공우진을 보자 “아까 인사 제대로 못 드렸는데, 여기서 지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90도 인사를 했다.
공우진은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덕구를 챙겼다. 그는 자신의 품에서 트림을 한 덕구에 깜짝 놀랐고, 우서리는 “방금 엄청 많이 먹었다”며 해맑게 말했다.
이후 공우진은 덕구와 노는 우서리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 듯한 표정을 보였다. 집을 나서서는 “아니, 덕구 쟤는 무슨 트림을”이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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