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과 지현우가 대치했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30일 한승주(지현우)와 주인아(이시영)가 극과 극 카리스마로 진료실에서 배틀을 펼쳤다.
이날 주인아는 보호자에게 날카롭게 말하는 한승주를 지적했다. 한승주는 “호르몬이 널뛰는 사람에게 뭘 바라냐”며 주인아를 비웃었다.
그러자 주인아는 “그걸 컨트롤하는 건 결국 사람이에요. 모든 건 호르몬 탓으로 돌리는 건 비겁해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승주는 “잘 알지도 못하는 동네 할머니한테 감정 이입하는 당신은 정상인 줄 아냐”고 말했고, 주인아는 “예전의 한 선생님을 기억해요. 같이 아파할 줄 아는 분이셨어요. 그때의 한 선생님이 정말 그립네요”라고 못 박았다.
이어 주인아는 “본인이 더 잘 알겠죠.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지. 나중에 분명 후회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한승주는 돌아서는 주인아를 잡고 “아니, 그쪽이 더 후회하게 될 거야. 두고 봐. 내가 그렇게 만들어”라고 못 박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유쾌하고 시원한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5-6회가 방송되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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