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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 내부 고발 위기? "그만 두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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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 내부 고발 위기? "그만 두면 되나요?"

입력
2018.07.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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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이 퇴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MBC 방송 캡처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이 퇴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MBC 방송 캡처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이시영이 부정청탁 내부 고발로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한승주(지현우)가 선글라스를 낀 채 주인아(이시영)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인아는 한 환자로부터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고 이를 돌려주려 했다. 하지만 환자가 이를 결국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뜨면서 가방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를 본 한승주는 이를 부정 청탁의 이유로 내부 고발을 했다.

이후 주인아는 "선물은 돌려주려고 했다. 부정 청탁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환자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사실까지 부풀려지게 됐다. 여기에 화가 난 선배 의사가 한승주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져만 갔다.

결국 주인아는 한승주에게 "이번 일 덮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승주가 "그냥 넘어갈 생각 없다"고 말하자 주인아는 "그만 두면 되나요?"라고 말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주인아는 "그동안 뭔가 휘둘리며 살아온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 더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동료들은 놀라워하며 주인아의 사직을 만류했다. 그럼에도 주인아는 "내가 결정한 일이다. 괜히 일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유쾌하고 시원한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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