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열어
발급에 5분 걸려, 수수료 8500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5분만 투자하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30일 도로교통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평일 일과시간에 한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발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발급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에 설치됐으며 도로교통공단 직원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발급을 원하는 이용객은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용 사진 1매를 준비하면 된다. 수수료는 8,500원으로 발급까지 5분 정도 걸린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이용객 수요 분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발급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