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위원장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정 회장이 남북 경협의 상징인 범현대가 일원으로 남북 경제교류에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 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와 정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 낙후 북한 경제 재건 지원, 남북 산업ㆍ기업 협력 실행 방안을 기업과 전문가로부터 수렴하고 있다”며 “9월경 창립위원회를 계기로 정부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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