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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유연석·변요한과 애기씨를 사이에 둔 팽팽한 신경전에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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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유연석·변요한과 애기씨를 사이에 둔 팽팽한 신경전에 긴장감 최고조!

입력
2018.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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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유연석, 변요한이 김태리를 둘러싼 자신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게 되면서, 세 남자 사이에 드리워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28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희성(변요한)이 유진 초이(이병헌)와 구동매(유연석)가 자신의 정혼자인 고애신(김태리)과 각각의 사연으로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삼각구도로 서 있는 세 남자의 서늘한 자태가 앞으로 촉발될 날 선 갈등을 예고했다.

극중 유진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자손인 희성을 향해 싸늘한 태도를 보였던 상황. “누군지 말해주지 않겠소? 누구의 횡포였는지. 내 조부요, 내 아버지요”라고 묻는 희성에게 유진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그게 궁금했으면 당신 부모한테 물었어야지. 편안하시오? 그대 부모들은?”이라며 냉정하게 돌아서 희성을 괴롭게 했다.

반면, 희성은 유진이 왔다간 후 희성의 부모가 30년 전 강화도 본가에서 일했던 비복들을 찾았다는 말에 골똘히 생각에 빠졌던 터였다. 이후 희성은 호텔 글로리 뒷마당으로 들어오는 유진의 다친 팔을 보고 말을 걸었지만 여전히 유진이 냉랭하게 대하자 똑같이 건조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맞서고 있던 순간, 뒷마당 의자에 앉아있던 동매가 걸어 나왔고 유진을 향해 “변수가 생기면 변고를 당하고 뭘 피하면 피를 본다했더니 총을 맞으셨네”라며 “다음엔 그냥 죽으라고 해볼까. 몸조심하시라 했더니 그 말도 씨가 됐나 후회가 돼서요. 나으리”라면서 유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화가 난 유진이 동매와 희성을 번갈아보며 오늘 무슨 작정들을 했냐고 묻자 동매는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라. 단 한번, 가져 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라며 애신과 관계가 있는 유진에게 질투어린 돌직구를 쏟아냈다.

이에 유진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동매의 말뜻을 알아챈 희성은 “그대들이 늘 화가 나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구려. 혹시 지금 그대들 곁에 서 있는 이가, 내 곁에 선 이와 같소? 여기엔 없으나 처음부터 여기 함께 서 있는 그 이 말이요. 혹여 그 이가 내 정혼자요?”라며 애신을 언급했다.

당혹스러워하는 유진과 동매에게 “아니어야 할 거요. 나쁜 맘먹기 싫거든. 아직은”이라며 서늘하게 대하는 희성의 모습이 담기면서, 애신과 얽히고설킨 세 남자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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