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회에서는 병아리 매니저의 성장통을 함께하는 박성광과 밥에 취해 밥주정 부리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 6.5%, 2부 9.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소와 달리 박성광은 반려견과 함께 출근을 했다. 매니저는 그의 반려견 ‘광복이’를 반갑게 맞았고, 덕분에 차 안은 화기애애해졌다. 심지어 매니저는 박성광보다 반려견과 더 친한 모습을 보였다.
수제버거를 먹게 된 박성광과 매니저는 두 번째 식사 자리에 어색함에 몸부림쳤고, 박성광은 고향, 통신사 등 질문을 쏟아내다가 콜라를 쏟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 주문한 수제버거를 나눠먹으며 조금씩 친해졌다.
이후 1박을 해야 하는 촬영 장소에 박성광을 데려다주고 퇴근한 매니저는 홀로 호수공원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녀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너무 힘들었어”라며 실수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오빠께 챙김 받지 않고 잘 챙겨드릴 수 있는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라고 사랑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전했고, 박성광도 몰랐던 매니저의 노력을 뒤늦게 알게 된 것에 미안해하며 “우리 서로 잘해서 네가 나를 최고의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고 나도 너를 최고의 매니저로 만들어 줄게”라고 멋지게 화답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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