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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고속도로 달리다 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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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고속도로 달리다 또 화재

입력
2018.07.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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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원주 중앙고속도로서

계기판 경고등 들어와 갓길 차 세우자 마자 불

29일 새벽 중앙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BMW 승용차에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새벽 중앙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BMW 승용차에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행 중 연이은 화재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29일 원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쯤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모(44)씨가 몰고 가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져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앞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이씨는 불이 나자마자 즉시 차에서 내려 대피해 다치진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BMW 520d 승용차는 최근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종을 포함해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한다고 26일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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