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포스트라가 독특한 이미지를 갖춘 메르세데스-AMG GT S 튜닝카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트라의 AMG GT S 튜닝카는 단순히 시각적인 매력을 갖춘 것 외에도 출력 상승을 이뤄내며 AMG GT R에 버금가는 우수한 출력을 갖춰 이목을 끈다.
먼저 포스트라는 독특한 랩핑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어필한다. 은색의 차체에 붉은색 랩핑을 씌우고 검은색으로 칠해진 디테일을 통해 감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그 모습이 마치 고성능 레이스카의 데칼을 보는 것 같아 AMG GT S가 가지고 있는 GT 및 고성능 스포츠카의 감성이 더욱 배가된다. 여기에 네 바퀴에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H&R 사의 휠을 더했다.
시각적인 변화는 바디킷의 추가로도 느낄 수 있다. 포스트라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바디킷을 장착했다. AMG GT S에 적용된 부품으로는 새로운 스타일의 프론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실, 리어 윙 스포일러 및 리어 디퓨저 등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 셈이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V8 4.0L 바이터보 엔진을 튜닝하고 BMC의 고성능 에어 필터 등을 장착해 출력을 605마력까지 끌어 올렸고 토크 역시 78.6kg.m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 출력은 AMG GT R의 순정 사양보다도 높은 출력이며 최적화된 배기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더욱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그 강인한 힘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와 함께 날렵한 존재감을 강조하고 또 향상된 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KW 사의 코일오버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다만 포스트라는 이를 통한 주행 성능의 개선치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포스트라가 선보인 AMG GT S 튜닝 컴플릿 카와 튜닝 프로그램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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