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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ㆍ가로수 들이 받고 상가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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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ㆍ가로수 들이 받고 상가로 돌진

입력
2018.07.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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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서 택시 차량 사고 뒤 식당 덮쳐

운전자 “브레이크 고장” 주장…경찰 조사 중

27일 오후 1시쯤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서 박모(61)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카니발 승합차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데 이어 상가로 돌진했다. 원주경찰서 제공
27일 오후 1시쯤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서 박모(61)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카니발 승합차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데 이어 상가로 돌진했다. 원주경찰서 제공

폭염이 기승을 부린 2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낸 택시가 상가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반곡동의 교차로에서 박모(61)씨가 몰던 중형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합차와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택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상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식당 유리가 깨지고 냉장고, 주방기기, 테이블 등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택시기사 박씨의 주장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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