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서진도 농협과 함께 계속된 폭염으로 극심한 식수부재를 겪는 진도 군 섬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수로 쓸 수 있도록 수원지가 없는 진도의 작은 섬을 돌며, 주민들에게 2리터 생수 3,000개를 지원했다.
농협은 폭염을 맞아 농협 사료 취급농가에 면역 증가제 첨부 사료와 농약 및 영양제 할인 공급, 피해농산물 판매 지원, 보험금 신속 지급 및 보험료 납입 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박태선 농협전남본부장은 “집중호우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시작돼 영농활동은 물론이고 농업인 일상생활까지 매우 힘들어 지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농업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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