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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주지훈, 2대8 가르마+북한 제복…‘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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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주지훈, 2대8 가르마+북한 제복…‘완벽 변신’

입력
2018.07.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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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스틸
‘공작’ 스틸

배우 주지훈이 매력적인 북남 캐릭터로 돌아온다. 영화 ‘공작’에서 주지훈은 완벽하게 북한 보위부 요원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의형제’ 강동원과 ‘공조’ 현빈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북남 캐릭터가 여심을 사로잡았던 가운데, 주지훈 역시 ‘공작’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주지훈이 '공작'에서 연기한 정무택은 북한의 안보를 책임지는 보위부 요원으로서 늘 상대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사업을 목적으로 북의 고위층에 접근하는 흑금성(황정민)에게 난관을 제시하며 위협을 조성하고,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에게는 각을 세우며 끊임없이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정무택은 주지훈 특유의 경쾌하고 개성 강한 연기가 더해져 극의 리듬감을 더해낸다.

북한 사투리부터 외모까지, 군인다움을 입기 위해 2대 8 가르마에 각이 선 북한 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주지훈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북한 고위층으로 완벽 변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작'은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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