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상견례를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이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는 상견례 전날 최여사(김혜옥)와 만났다. 최여사는 “아들만 둘이라 딸 가진 부모들이 부러웠는데, 며느리랑 딸처럼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식사 후 그는 상견례 때 입을 옷을 사주겠다며 김미소를 백화점으로 데려갔다. 최여사는 고가의 옷과 구두, 가방까지 싹쓸이 해 김미소를 놀라게 했다.
상견례 당일, 김미소는 최여사가 사준 옷을 입고 등장하자 이영준은 “늘 느끼는 거지만 오늘 참 예쁘군’이라고 칭찬했다. 이후 이영준 부모는 김미소 부모에게 집부터 차, 예물까지 모두 자신들이 준비하겠다고 선전 포고를 했다.
이에 김미소는 “이렇게는 결혼 못하겠습니다.분에 넘치는 선물들을 받기만 하는 건 좀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영준도 “맞다. 지나친 요구만큼 지나친 호의 역시 큰 부담이다. 미소는 내가 알아서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여사도 “내가 실수했다. 미소가 너무 예뻐서 마음이 앞섰다. 제가 이래서 미소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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