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3'에서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가 1억이 있다는 거짓말로 청혼 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 투게더3'에서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심진화, 함소원, 박준형, 심진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주목케했다.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던 심진화는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 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김원효의 '1억 청혼' 이야기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같이 살 집을 돌아보며 김원효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났다. 김원효는 실제로 1000만 원밖에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진화는 "그래 내 인생에 그럴 수가 있었겠나"라며 체념했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제가 너무 김원효씨를 사랑하더라구요. 그래서 빚으로 그냥 결혼했어요"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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