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과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함소원은 "남편과 만나다 점점 장난이 아님을 알게 돼 '내가 나이가 더 많고 중국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함소원은 “오해의 소지가 없게 하는 성격이에요”라며 평소 남편의 믿음과 확신을 주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세 명의 여자와 내가 아침에 뭘 먹었는지 뭐 했는지 그거를 상세하게 계속 문자를 한 거예요. 담대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는데 그걸 보는 순간”이라며 당시의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 진화는 “왜 날 못 믿어”라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고, 알고 보니 진화의 친누나들과 연락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진화와 연락에 대해 "그 뒤에 연락이 왔는데 혼났다"며 "'너 나이가 몇인데 그렇게 놀러 다니느냐? 빨리 애 낳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서둘러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남편이 나보다 어른스럽다"며 "남편 안 만났으면 지금도 파티하러 다녔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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