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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해피투게더3’ 심진화X함소원, 달달한 남편 자랑+우여곡절 “7년만에 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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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해피투게더3’ 심진화X함소원, 달달한 남편 자랑+우여곡절 “7년만에 집 샀다”

입력
2018.07.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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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심진화와 함소원이 눈길을 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심진화와 함소원이 눈길을 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에서 함소원과 심진화가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했다.

함소원은 남편과 18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남편은 광저우에서 의류공장하고 의류사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소원은 또 남편 진화의 아버지가 여의도의 30배나 되는 면적에서 쌀농사를 짓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땅을 팔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고 계속 유지해서 중국에 쌀을 공급하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꽃미남 비주얼의 아이돌 포스에 대한 질문에 "의류업을 하니까 패션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다. 본인이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면 잘 팔리니까 자꾸 올리고 있고 그러다보니 SNS스타가 됐다"고 답했다.

함소원이 "중국 전역에 친구들이 있다. 당시 심천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고 친구가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친구와 남편이랑 친구였다. 생일파티를 하는데 남편이 왔고 저한테 나가자고 해서 둘이서만 나가서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때 바로 반지를 줬다. 다음에 만나서 반지를 돌려줬는데 돌아서는 모습이 쓸쓸해보였다. 그리고 '반지 내 마음이었다'는 문자가 왔는데 마음이 찡했다. 그래서 만난지 3일째 반지를 다시 돌려받았고 계속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만난지 한달 정도 됐을 때 나이 등 다 이야기했다. 43살이 많고 연예인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이틀 정도 연락두절됐다. 이렇게 헤어지나보다 했는데 이틀 후에 연락이 왔다. '정신차려 나이가 몇살인데 놀러다니냐. 빨리 결혼하고 애기 나아야해. 빨리 결혼하자'고 하면서 몰아 붙여서 6개월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연하라서 좋은 점에 대해서는 "건강해서 좋다"고 답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뭐든 다 잘 들었다. 이사 도와주러 온 아저씨이 있었는데 그 분들보다 더 잘들었다. 요리하면서 불쇼도 하고. TV보다가도 댄스를 금방 따라한다"고 활력 넘치는 남편의 매력을 전했다.

진화는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 나이 차이를 들었을 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연락이 안되는 이틀 동안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 함소원에게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게. 당신과 아이를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진수는 '해피투게더3'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진수는 "처음 해투 섭외 받았을 때 고민이 되는 게 아내 자랑만 하다 보면 팔불출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며 "그래서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나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이어 "주제가 결혼 잘한 남자 특집이라고 했더니 아내가 '오빠가 딱이네'라고 하더라. 출연을 고민하지 말라고, 사람에게는 타고난 복이 있는데 오빠는 처복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은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과 의류 사이트를 운영한다.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다 보니 SNS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심진화도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심진화는 "저희가 신혼인 줄 아시는데 결혼 7년 차"라면서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그램을 찍었다. 자연스럽게 하는 거잖나. 3주를 찍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뽀뽀를 해준다. 그걸 며칠 찍었는데, PD님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콘셉트를 잘 못 잡은 것 같다'고, 누가 결혼 7년 차에 이렇게 하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이어 "저희 설정 아니라고 했더니 의심을 계속하시더라. 그냥 알겠다고 촬영을 이어갔는데, 2주 정도 지났을 때 그분이 '알겠다. 설정 아닌 거 너무 잘 알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도 결혼스토리를 털어놨다. "당시 너무 힘들었고 돈이 하나도 없을 때 원효씨가 결혼을 하자고 했다. 제가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본인이 1억을 모아뒀다고 했다. 근데 알고보니 거짓말이었고 천만원 보증금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알았을 때 쌍욕이 나왔다. 천만원이 있다니까 쌍욕이 나왔다. 너무 울분이 터졌다. 하늘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그래 내 인생에 맨땅에 헤딩이 아닌 적이 없었어' 기사도 쏟아지고. 그랬는데 제가 너무 원효씨를 너무 사랑했다. 사랑 하나로 빚 내서 결혼했다"고 전했다.

결혼 비용에 대해서는 "기적이라는게 일어난다. 김원효씨가 참 잘 산게 주변 동기들이 돈을 다 빌려줬다. 처음 살림할 때 살림살이까지 다 해줬다. 물론 조합은 하나도 안 맞았지만 진짜 그 집에서 살면서 매일 기적같은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근 결혼 7년만에 집을 사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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