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주제의 프로그램 풍성

국내 대표적인 책 축제인 ‘파주북소리 축제’가 오는 9월 14∼16일 경기 파주시 출판도시에서 열린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이번 축제 주제를 ‘평화’로 정하는 등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에 따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통일의 중심도시 파주에서 평화의 소리를 울린다’는 의미의 타악기 개막공연과 퍼레이드, 동시대의 평화문학 이야기, 평화문학포럼, 남북 주민의 삶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평화 영화제, 한 조각의 평화 전시회 등이다.
테마전시는 책ㆍ사진ㆍ영상을 매개로 북한의 과거와 현재, 남북평화의 염원을 표현한 작품 등을 소개한다. 올해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낭독공연, 심야책방, 출판사 오픈하우스 등 독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진다.
파주북소리 공동조직위원장인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북소리 축제는 독자, 저자와 출판인의 소통을 지원하는 책과 문화예술의 축제”라며 “파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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