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단체전 모두 우승
경북 구미시 형곡고는 24, 25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전국 17개 시ㆍ도 34개 고교에서 35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형곡고는 신재우(2년) 선수가 128명이 출전한 개인전 결승전에서 강배원(서운고) 선수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단체전에선 광주의 검도 명문 서석고를 5승2패로 압승했다.
이 학교 검도부가 전국대회 개인전 단체전을 동시에 우승한 것은 2010년 창단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신기태 형곡고 교장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을 다해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검도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곡고 검도부는 올해 현재 총 10명의 부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경북도민체육대회 단체전 1위 등의 성과를 얻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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