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사랑’ 윤소희가 실연의 아픔으로 ‘폭풍 오열’을 예고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러블리한 마녀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 MBN 드라마 ‘마녀의 사랑’ 측은 26일 강초홍(윤소희)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폭풍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마녀의 사랑’ 1회에서는 인간 세상에 관심 많은 ‘국밥 배달 마녀’ 초홍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녀 예순(강영옥)이 인간을 믿지 말라는 경고를 했지만 초홍은 이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더욱이 초홍은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최태환)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강초홍이 깊은 슬픔에 빠진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발랄했던 강초홍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눈시울이 빨개져 눈물을 글썽여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배경에 관심을 모은다.
이는 극중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의 충격적인 배신을 확인한 강초홍이 그 상처에 눈물을 쏟는 장면으로 알려졌다.
‘마녀의 사랑’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마녀 초홍의 인생에 최대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신”이라며 “이를 계기로 초홍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설킨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26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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