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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갯마을축제’ 구경 오세요”

입력
2018.07.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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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행사

“한여름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지난해 열린 ‘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 모습. 기장군 제공
지난해 열린 ‘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 모습.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제22회 기장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갯마을축제는 해마다 피서철에 맞춰 지역 주민과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이 어우러져 해변에서 즐기는 기장군의 대표 여름축제이다.

축제 첫날인 1일엔 초대가수 지원이의 축하공연과 ‘마지막 해녀’ 공연 및 신영균, 고은아, 황정순, 이낙훈이 주연한 영화 ‘갯마을’ 상영이 이어진다.

2일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성황제, 길놀이퍼레이드와 함께 ‘제3회 기장갯마을 가요제’가 열린다. 기장군민이 참여하는 이번 가요제는 기장군민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으며, 노래를 통해 단합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초청가수 김용임과 박구윤, 진시몬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일광 별밤 나이트’가 열린다. 기장군 홍보대사 한혜진과 초대가수 신지(코요태), 나상도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맨손고기잡이, 조개잡이 체험을 축제기간 매일 진행하고, 기장역사문화체험관 운영과 다도체험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 네일아트, 타투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일광해수욕장 인근 강송정 공원 일원에서는 갯마을축제의 모티브가 된 전국문학인 초청 오영수 문학제가 개최되고, 전국 문학인의 시화전과 시낭송회 등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여름 일광해변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게 할 ‘제16회 일광낭만가요제’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재능 있는 아마추어들의 노래경연이 진행되는데, 사전접수는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제22회 기장갯마을축제 및 제16회 일광낭만가요제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로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바다를 경험 수 있고,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늘어나는 기장군 방문 관광객의 관내체류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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