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가 6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타히티 리더였던 민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소속사 및 타히티 멤버들은 상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민재는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 날 이런 글을 써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민재는 “끊임 없는 격려와 사랑 감사드린다. 공식적인 타히티 활동은 끝이지만 가슴 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할 것이다.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멤버인 제리도 SNS에 “타히티가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타히티 제리로서의 시간이 행복한 기억이다”라는 글을 썼다.
타히티는 지난 2012년 ‘투나잇’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멤버 지수가 활동 중단에 이어 탈퇴를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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