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깜짝 프러포즈가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동현·송하율 예비부부가 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예비신부 송하율 씨를 위해 후배들과 함께 꽃으로 꾸민 옥타곤 경기장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송하율 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김동현은 노을의 ‘청혼’을 불렀고 직접 편지를 낭독했다.
김동현 편지 말미에 “이 옥타곤에서 우리 둘만의 경기를 합시다. 경기 시간은 100년”이라고 말해 송하율 씨를 감동케 했다.
송하율 씨는 김동현 프러포즈에 대해 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의 후배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도 나더라. 편지를 읽으면서 떠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 오빠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29일 오후 12시 결혼식을 올린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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