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개편대회서 선출
안호영 국회의원(53ㆍ전북 완주ㆍ진안ㆍ무주ㆍ장수)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대 도약을 견인하는 힘 있는 전북도당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이 되면 정체성 갖춘 정당으로 도약, 지역위원장과 유기적인 협력과 재정적 지원 확대 등에 관심을 갖겠다”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전북경제와 농업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장과 도당이 참여한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당위원장은 원외의 김윤덕(52ㆍ전주시갑 위원장) 전 의원이 맡고 있으며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도당위원장 경선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다음달 4일 우석대에서 열리는 개편대회를 통해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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