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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섬 증도에 ‘빈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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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섬 증도에 ‘빈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기증

입력
2018.07.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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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증하는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빈폴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달리고 있다.
빈폴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증하는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빈폴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달리고 있다.

빈폴의 자전거가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섬 ‘증도’에 안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지난 7일 지속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자 진행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차원에서 준비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증했다.

빈폴은 지난 5월부터 사회적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력해 준비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증정은 물론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보관소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신안군청과 협력해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신안갯벌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됐고,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 손광섭 마케팅담당 상무를 비롯 박길호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 주용수 증도면장 등이 참석했다.

박길호 문화관광과장은 “증도는 ‘슬로우 트래블’을 콘셉트로 자전거 체험을 통해 느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빈폴의 자전거를 바탕으로 증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관광객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깝고 8㎞ 내에 주요 관광지가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기에 좋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관광 100선, CNN의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돼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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