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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올레핀 사업진출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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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올레핀 사업진출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18.07.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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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야경 모습.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야경 모습.

“석유화학 분야 투자를 검토하고, 바이오 화학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신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자.”

올해 초 시무식에서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허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혁신적인 변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GS칼텍스만의 독자적인 역량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레핀 사업에 적극 진출 중이다.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조원대를 투자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 Mixed Feed Cracker)을 내년에 착공한다.

대표적 생산제품인 에틸렌은 중합의 과정을 거쳐 폴리에틸렌으로 전환되며, 가공이나 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일상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비닐, 용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전 세계 폴리에틸렌 시장 규모는 연간 1억 톤으로 전체 올레핀 시장 규모 2억 6,000만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 세계 수요증가율은 연 4.2%로 견고하다.

이렇듯 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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