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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5대 글로벌 브랜드’ 앞세워 세계 뷰티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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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5대 글로벌 브랜드’ 앞세워 세계 뷰티시장 공략

입력
2018.07.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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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두바이 1호점.
지난해 3월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두바이 1호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창립 이래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의 실현을 위해 정진해 왔다. 1964년 국내산 화장품으로는 최초(‘오스카’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달성한 후,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 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용산에 새 본사를 준공, 이를 거점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지난해 전년대비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라네즈’의 호주 ‘세포라(Sephora)’ 런칭을 시작으로 호주 뷰티 시장 공략이 본격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라네즈가 처음이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지난 6월 호주 멜버른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이니스프리는 멜버른 외 12개 국가에 진출해 총 58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 매장 ‘이니스프리 오모테산도 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4월 도쿄 하라주쿠에 2호 매장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는 지난 3월 미국 최대 뷰티 유통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하며 미주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헤라는 지난 5월 싱가포르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에뛰드하우스는 중동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 3월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했고, 앞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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