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신규 검색광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검색광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이버는 7월 이후 첫 과금이 발생한 모든 광고주에게 첫 과금일로부터 30일간 발생한 검색 광고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비즈 쿠폰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7월 19일 기준 약 6,000여 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규 광고주들이 광고비로 쓰는 비용은 7만 2,000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검색광고를 운영해 본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이 광고비 부담 없이 검색광고를 운영하면서 정확한 광고 효과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 현실에 적합한 광고 운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네이버는 8월에 지역소상공인들만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모바일 전용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소상공인광고’는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가게 주변 지역에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광고를 클릭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의 업체 정보 상세 페이지로 연결돼 사용자에게 업체 정보는 물론 예약, 길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검색광고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을 지원하는 ‘D-커머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2만 4,000명의 신규 온라인 창업자들이 더 많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네이버가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광고주 중 광고비로 한 달에 10만원 이하를 내는 광고주는 63%, 월 광고비 50만원 이하를 내는 광고주는 83%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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