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ㆍ관공공사 전국 26개 후보지 평가
전남 신안군은 증도면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가 ‘힐링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8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및 장흥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이어 세번째다.
해양힐링스파는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 동굴과 사해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네랄 부양욕 테라피 등을 갖췄다. 천일염을 활용한 신개념 힐링 공간으로 독창적인 신개념 뷰티ㆍ스파 우수 시설로 평가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19개 지자체와 기관으로부터 추천된 2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외국인으로 구성된 1ㆍ2차 현장평가 실사 등을 거쳐 태평염전 힐링스파 등 8선을 선정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있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정신ㆍ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려는 웰니스 관광 분야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신안군은 웰니스 관광 분야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주목하고 태평염전을 친환경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 습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갯벌 습지보호구역, 갯벌 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는 등 친환경 생태 관광지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증도는 소금체험과 갯벌 짱둥어 잡기,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과 맛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힐링에 최적의 명소”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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