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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두대간 기슭에서 여름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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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두대간 기슭에서 여름축제 잇따라

입력
2018.07.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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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28일 내성천서 개막

예천곤충페스티벌 내달 1~7일 열려

지난해 봉화은어축제가 열린 내성천에서 관광객들이 반두로 은어를 잡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봉화은어축제가 열린 내성천에서 관광객들이 반두로 은어를 잡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북부의 소백산ㆍ태백산 계곡을 끼고 있는 봉화와 예천에서는 이달 말부터 가족형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20회로 ‘성년’을 맞이한 봉화은어축제는 봉화읍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내성천에서 28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생태자연축제로 자리잡았다.

봉화군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열리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은어학교, 다슬기잡이, 은어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체험 등 참여행사 위주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로는 맑고 시원한 내성천에서 28일 개막일 펼쳐지는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손꼽힌다. 올해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치러져 1∼3등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봉화군수상과 상금, 트로피가 수여된다. 20분 주어진 시간에 반두로 은어를 많이 잡은 순으로 상이 주어진다.

축제기간 매일 열리는 대표행사로는 은어 반두잡이와 더불어 맨손잡이, 은어구이 체험, 29일부터는 야간에도 반두로 은어를 잡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즐기는 물대포와 워터건 등 시원한 물놀이장이 마련되고 은어낚시, 다슬기잡이, 꼬마예술가 작품전시회, 미술학습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이 흥겨움을 더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 여름은 깨끗한 봉화에서 은어잡이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효자면 곤충생태원에서는 내달 1∼7일 2018 여름방학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체험온실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3D 영상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슈퍼미니와 마야 상영 및 마술, 레크레이션 등 특별 이벤트 공연이 진행된다.

나비터널에는 수백 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고, 동굴곤충나라에는 동굴에 사는 곤충을 만날 수 있다. 올 3월 개장한 곤충테마 놀이시설과 시원한 하천분수, 바닥분수는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선사한다.

예천곤충생태원에 조성된 각종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곤충생태원에 조성된 각종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예천군 제공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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