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에이핑크가 오는 8월 11일 홍콩을 시작으로, 9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9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아시아 각지에서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를 개최해 해외 팬들과 만난다”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지역을 더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22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에이핑크 공식 채널을 통해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 공연 관련 공지가 게재됐다. 앞서 약 3000석 규모의 홍콩 공연에 이어 새로운 도시의 공연 정보가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핑크는 2016년 ‘PINK AURORA(핑크 오로라)’, 지난해 ‘Pink UP(핑크 업)’에 이어 올해 3번째 아시아 투어인 ‘2018 Apink Asia Tour’를 개최하게 됐다. 에이핑크는 지난 ‘PINK AURORA’ 투어의 홍콩과 타이페이 등 공연에서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입증, 아시아 대표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과시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또 다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에이핑크 멤버들도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셋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 팬들과의 진심어린 교감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에이핑크의 콘서트 개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2일 미니 7집 ‘ONE & SIX(원 앤 식스)’를 발매, 신곡 ‘1도 없어’로 3주간의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핑크는 아시아 투어를 펼치고, 멤버 각자 드라마, 영화, CF 촬영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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