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초코파이를 깔아뭉갠 양세종에게 한 마디를 던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는 자신이 먹으려던 초코파이가 없어지자, 공우진(양세종)을 의심했다.
공우진은 계속 자신이 가져가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벤치에서 일어서는 순간 그의 엉덩이 밑에 우서리가 찾던 초코파이가 깔려있었다.
공우진의 엉덩이에 붙었다 떨어진 초코파이를 본 우서리는 “이것 봐. 맞네!”라고 울부짖으며 “아저씨. 이걸 깔고 앉으시면 어떡해요”라고 말했다.
공우진은 담담하게 “이거 깔고 앉은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요,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우서리는 “이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진작 먹을 걸. 아끼다 똥 됐네”라며 공우진을 째려봐 폭소를 안겼다.
이 와중에 공우진은 엉덩이에 눌러 붙은 초코파이로 인해 “똥 싼 사람 같다”는 오해를 사 웃음을 줬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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