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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신한 BNP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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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신한 BNP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18.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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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연말까지 실시협약 협상 진행

의정부경전철의 운영을 맡게 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24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가칭)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우진산전은 우이신설경전철 운영사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에는 이들 외에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등 7개 업체가 응모했다.

의정부시는 8∼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새 사업자는 최소비용보전방식(MCC)으로 경전철을 운영하게 된다. MCC는 실제 민자사업자의 운영수입이 사업운영비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관리청인 의정부시가 부족분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사업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경전철을 운영했다. MRG는 운영에 따른 최소 수입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GS건설이 주도한 컨소시엄인 기존 사업자(U라인)는 개통 4년 만인 지난해 5월 파산했다. 3,600억원대의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받은 것이다.

시는 사업자가 파산되자 지난해 10월부터 의정부경전철 운영권을 넘겨 받아 인천교통공사에 맡겨 운영 중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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