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남북교류TF팀 본격 가동
양승조 지사 “스포츠 문화사업 발굴 추진”
충남도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남북교류TF팀’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인력과 기능조정을 통해 구성한 남북교류TF팀은 민선 7기 남북교류계획 수립과 사업전반을 총괄한다.
TF팀은 우선 황해도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마라톤과 줄다리기 등 스포츠 문화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와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비전을 실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 중 하나로 남북 및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일 남북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방 차원의 남북교류를 위한 전문가 토론 및 간담회를 열고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 지사는 “남북교류TF팀은 그 동안 주변인 입장이던 지방이 남북교류를 주도하는 새 이정표가 될 것” 이라며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충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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