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이 뜻밖의 납량특집을 선보인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3~4회 방송을 앞둔 24일 신혜선(우서리)와 공우진(양세종), 유찬(안효섭), 제니퍼(예지원)의 한밤중 대치상황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공개된 스틸에는 흡사 귀신의 몰골을 한 신혜선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긴 머리를 바닥에 질질 끌며 책장 틈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이 영화 '링'의 사다코를 연상시킨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은 신혜선과 긴박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제각각 무기를 들고 책장을 향해 살금살금 다가가는 모습이 절로 숨 죽이게 만들고 있다.
이어 신혜선으로 인해 화들짝 놀란 양세종의 모습이 포착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신혜선이 어째서 귀신 몰골로 양세종 집의 책장 틈에 잠입한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서른이지만’ 측은 "오늘 방송을 기점으로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될 것"이라며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을 차단하고 사는 양세종의 삶에 신혜선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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