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예정 세계 지방정부 문화관광축제 자문회의 개최
경북도는 9월14∼1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지방정부 문화관광축제’에 세계 청년들을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축제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축제의 주제를 글로벌 청춘, 친한(親韓) 경북 페스티벌로 정하고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의 축제 자문회의를 열었다. 18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4명을 대학생으로 선임하고 그 중 경북대학교 3학년 박은비(22)씨를 공동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젊은 층 공략에 주안점을 두었다.
자문위원회는 해외여행 주도층인 20∼40대 청년들을 경북으로 불러 들여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여주고 체험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축제에는 청춘을 위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도 엿만들기, 컬링체험,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존과 K-POP 경연대회, 한류스타 공연, 글로벌 청년포럼 등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악, 통기카 공연과 더불어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 등을 곁들인다.
박은비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의 생각과 시선을 축제에 녹여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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