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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지니야!” 말로 자동차 시동 거는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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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지니야!” 말로 자동차 시동 거는 시대 열렸다

입력
2018.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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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ㆍKT, 현대ㆍ기아차와 음성차량제어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홈투카’를 24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홈투카’를 24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가 현대ㆍ기아차와 손잡고 집 안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홈투카’를 24일 출시했다.

홈투카는 SK텔레콤과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온도 설정, 문잠금, 비상등ㆍ경적 켜기, 전기차 충전 등을 말로 명령하면 연결돼 있는 차량이 스스로 명령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지니야” “아리아” 등으로 AI 스피커를 호출한 뒤 “내 차 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차량에 시동이 걸리고 내부 온도가 20도로 조절된다.


홈투카는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투싼을 포함해 앞으로 현대ㆍ기아차에서 출시될 신형 자동차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홈투카 서비스로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집 안의 가전, 소형 기기 위주의 시장에서 자동차까지 저변을 넓히게 됐다.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은 1조5,000억원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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