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용기를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 GS리테일은 최근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에코 절취선이 적용된 용기에 담긴 ‘유어스 청사과워터’, ‘유어스 복숭아워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 절취선이란 플라스틱 용기를 싸고 있는 비닐 라벨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의 절취선을 만들어 라벨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기술이다.
GS리테일은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종이 용기를 사용한 PB상품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과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진 카토캔을 사용한 숙취 해소 PB음료 ‘유어스 속풀어유’를 선보였다. 일반 캔 형태인 원기둥 모양이지만 캔이 아닌 친환경 종이로 만든 재질인 ‘카토캔’을 사용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또 다른 PB 상품인 ’유어스 ICE프렌치카페모카’ ‘유어스 ICE프렌치카페오레’도 카토캔에 담긴 상품으로 제작하고, 최근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동훈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인 유어스 복숭아워터, 청사과워터는 PB상품 개발단계부터 환경 사랑을 염두에 두고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