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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 “강화복 액션, 차라리 땡볕에 서 있는 게 나을 듯”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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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 “강화복 액션, 차라리 땡볕에 서 있는 게 나을 듯” (인터뷰)

입력
2018.07.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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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동원이 40kg에 육박하는 강화복을 입고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 고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인랑' 관련 인터뷰에서 "강화복 입고 뛰는 것보다는 땡볕에 서 있는 걸 택하겠다"면서 웃었다.

그는 "강화복 입었을 때 엄청 더웠다. 촬영을 여름에 시작을 했다. 8월이었다"며 "추울 때도 찍었는데 강화복 엉덩이 있는 부분을 망사 소재로 만들었더라. 미국에서도 그렇다는데, 수트를 입고 있으면 탈수가 온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숨 쉬라고 망사로 만든 부분이 있다. 겨울엔 너무 추워가지고 엉덩이가 시렵더라. 어디 앉아있으면 정말...말하기가 힘든데 아무튼 힘들었다"며 "작년 겨울이 진짜 추워서 영하 15도, 20도였다. 너무 추워서 촬영이 캔슬된 적도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동원은 "강화복을 입고 팔을 휘두르는 건 가능하다. 많이 힘들지만. 처음에 뛰라고 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작살 맞고 끌려가는 것도 대본에 없었다. 중간에 넣은 거다. 그것도 다 농담하는 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강화복을 입고 화장실에 가는 게 약간 애매한 지점이 있다. 다들 힘들어했다"며 "속도가 더디니까 처음엔 입고 최대한 버텼는데 나중엔 다 뗐다가 밥 먹을 때 다 벗어버리고 그랬다. 처음 입을 때는 40분씩 걸렸는데 나중에 빨라지니까 15분 정도 걸리더라. 샷에 따라서 밑에 안 입고 위에만 입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강동원은 신작 '인랑'에서 인간병기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늑대의 가면 뒤로 인간의 마음을 감춘, 임중경을 연기한다. 임무 수행 도중 눈앞에서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가 자폭한 후, 소녀의 유품을 전하기 위해 언니인 이윤희(한효주)를 만나고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이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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